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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오래 살다보니 별일이...

Author
이XX
Date
2005-10-22 23:42
Views
1914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할까요?



바야흐로~~시간을 거슬러~~몇달전



풍경사진만을 죽어라 찍어대던 저였습니다.(누구나 그렇듯히)



그러다 우연찮은 기회로 이세계로 뛰어들어 인물사진을 접하게 되었는데.



첨에는 아주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



들이대면 취해주는 포즈들 캬~~~너무 좋았더랬죠..



그렇게 낭인생활을 하던 어느날 문득



아~카페운영을 하면 "더 잼있겠다"라는 생각에



이렇궁저렇궁 카페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영을 하게되고 그분(여기서 그분은 포즈를 취해주는 분이겠죠?)의 행사때는.



바리바리 똥짐(카메라가방) 짊어지고 찰칵찰칵 셔터를 눌러대곤 했죠



그래도 운영자라 그런지 자주 조아라~~쳐다봐주는게 넘 좋더라구요.



그렇게 이렇궁저렇궁 친해지게 되었고 뭐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더라구요



자주 통화도 하고  뭐 이런저런 잡담두 하고 그러고..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지 사진속 피사체가 끌리기 시작하더군요



뷰파인더속에 보이는 피사체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내가 미쳤구나" 라고 생각하며 예전처럼 셔터를 눌러대긴 하지만



이거 마음 한켠이 아이러니 한것이 왠지 무겁기만 합니다.



요즘들어서는 행사장에 찾아가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날이 되고..



정신을 차려보면 미친듯히 차몰고 가고 있네요 이제는 그냥 그사람을 찍으러가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보고싶어서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단지 보고싶다.."는 마음에 가는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가끔은 그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게는 오해의 소지로 다가올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혹시.......?설마....? 라는 궁금증으로..내색은 안하고 있지만..



저 혼자 고민 존장 때리고 있습니다. 여자때문에 고민 때려보긴 몇년만인지....설레여야 하는지.



가슴아파야 하는지.....



워낙에 그전부터도 여자에는 관심이 별루 없었던 저였지만.



이뻐서 그런지.-_-; 아니 남자들이 늑대라 그런지 왠지 끌리네요 줸장..



오늘도 어제처럼 어김없이 마음의 방을 닦아봅니다.어제도 닦았고,오늘도 닦았고...



그러나 오늘은 다 닦지 못할 것 같네요. 아무리 애써 닦아도...



욕심의 때가 묻어 있고,불안의 먼지가 마음 한구석에 쌓여 있네요.



빨리 제맘을 정리 해야겠습니다 정리가 안되면 운영자를 그만 둬야겠어요..



이맘으로 운영자를 할수가 있겠어요..가뜩이나 이 어수선한 시국에 짝사랑이라..



짝사랑이라....중딩때 옆집살던 처자를 좋아해본 이후로 첨이네요..역쉬~



나로써는 어울리지 않는....행동 =)



걍 답답한 마음에 주절거려봤습니다..그누구한테도 말못한 이야기.......



느닷없이 이노래 땡기네요.....



세글자~~내게는 이세상 제일슬픈 세글자~~

차마 너를향해 줄 수 없던 세글자~



P.s: =) 익명의 제글이 아무 문제없길...^^
Total Reply 7

  • 2005-10-22 23:45

    ㅠ.ㅠ~~~~


  • 2005-10-23 09:48

    아무 문제 없을텐데요....


  • 2005-10-23 12:38

    용기를 내셔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기회는 있을때 잡아야 하는게 아닐까요?
    도전하면 기회라도 생길 수 있지만 포기하면 기회도 없는거잖아요?
    화이팅!!!


  • 2005-10-24 22:14

    그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무쪼록 용기내시고, 마음 잘 다스리길 바랍니다. ~~


  • 2005-10-25 17:44

    그런 마음 안느껴본 사람 솔직히 있을까요?^^


  • 2005-10-28 21:54

    마음을 비우고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허벅지를 꼬집으세요..
    아니면 송곳으로.. --;


  • 2005-11-06 16:55

    안녕하세요.

    솔직, 담백한 글 잘 봤습니다.

    제가 한마디 할 입장이 아닌 것 같지만, 생각나는 대로 한 말씀 올리자면,

    확실히 상대방의 마음을 알았을 때 움직여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편해서 아니면 운영자라서 고마운 마음에 잘 해주는 것인지, 특별히 이성으로 좋아서 잘 해주는 것인지 파악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듯 싶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