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는 뮤직비디오와 추석 특집 드라마에 대한 잡생각,
Author
행인1
Date
2005-09-17 09:12
Views
3121
이건 김옥빈 사진입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요즘은 집에서 보다는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면서 뮤직비디오를 볼때가 더 많더군요. 그래서 생각에 남는 것들에 대해 몇개 적어봅니다.
1. 메리엠의 [사랑인가요] -- 포장을 뜯고 보니 교사와 학생의 사랑이라는 평범한(?) 줄거리에 카 레이싱이라는 양념을 쳐서 그럭저럭 잘 표현했습니다. 레이싱 모델 황시내, 탤런트 이세창, 류시원이 까메오로 출연합니다. 이세창이 감독을 맡았다나요?
2. 디바의 [웃어요] -- 놀랍게도 유행과는 다르게 노골적인 섹시 컨셉이 아닌 댄스 뮤직비디오 입니다. 디바가 서울 거리를 다니면서 행인들의 반응과 주변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노래가 즐거워서 흥얼거리게 됩니다.
3. 은휼의 [붙잡고 싶어질 테니까] -- 여고괴담4의 주연이었고 MBC 사극 [신돈]의 주역이자 KT&G랑 오뚜기 리조또 광고에 나오는 서지혜가 실연 경험이 있는 분장사로 나옵니다. 이상 끝. (예? 뭐가 더 필요해요?)
4. 레드 삭스의 [lalala], 이채의 [유혹] -- 요즘의 유행인 섹시 컨셉의 뮤직비디오 입니다. 시간 죽이기 용도로는 딱입니다. 그 이상은 절대 없습니다.
긴 여름 동안 풍문으로만 들려오던 추석 특집 드라마들이 드디어 우리 앞에 나타날 때가 되었습니다.
MBC의 [조선 과학수사대 별순검]은 제목부터가 CSI를 벤치마킹(이라기 보단 거의 모방에 가까운)한 작품입니다. [다모] 1화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잠깐 보여줬던 것 같군요. 그나저나 조만간 [신돈]도 방영 한다는데 이제 MBC는 퓨전 사극에 재미를 붙인걸까요?
SBS의 [하노이 신부]는 줄거리만 본다면 악몽이자 진부함의 백과사전 그 자체인듯 합니다. 삼각관계에다가 숨겨진 남매관계 암시에, 동생을 잊지못해서 형의 신부로 이땅에 오는 베트남 아가씨라는 3류 오리엔탈리즘 수준의 기본 줄거리에........ 김옥빈만 아니라면 제작진을 태러해버리고 싶을 정도로군요.
그나저나 SBS의 기념 센스는 놀랍습니다. 광복, 독립등과는 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패션 70'S]는 광복 60주년 기념작이라고 하더니 단순 치정극인 [하노이 신부]는 베트남전 종전 30주년 작이래요.
수지김 사건이 떠오르네요...
그래도 명색이 사극인데 과학수사대 라는 제목을 다는 센스가 더 신기합니다.(조선시대가 비과학적이었다는 게 아니라 용어.)
잘 하면 유전자 감식으로 범인 잡는 장면도 나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