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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DC에서 펌] 박까들아!!!

Author
Art~♬
Date
2005-09-10 00:54
Views
2515
좀 잼있는 이야기 하나 올려볼까요? 제가 쓴 글이 아니고 펌글이니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DC에서 펀 글이니 그 곳 특유의 문체 그대로 개제하오니 넓은 가슴으로 받아들이셨으면 고맙겠습니다. (__)





출처 : 디시인사이드 야구 갤러리(줄여서 '야갤')



오늘 박사장이 종내 잘 던져서 12승을 따냈다. 어김없이 타선은 약먹은듯 폭발했고 7회초 선두타자 볼넷이 아쉽기는 했지만...



여기 얼라들 중에 혹시 '피아퐁' 이란 이름 들어 본 적 있나? 웬 탁구? 이러면서 버벅거린 애들이 다수일 거다. 왜냐면 니덜이 조낸 어리기 때문에 혹 니덜중 태어나기 전 인물이어서 그럴 수도 있다. 이 피아퐁은 태국 축구선수인데 20여년전 한국의 K리그에서 맹활약을 했던 그니까 태국의 차범근 형아란 말이다. 왜 갑자기 피아퐁에 축구 타령이냐 하는 애덜 있을 것이다.



엉아가 말이다 텍사스 포트워스에 살았는데 말이다. 걔중에 니덜 중에 미국 유학, 어학연수 다녀온 애들 있을 것이다. 엉아는 거기서 비즈니스 했고 지금도 비즈니스 중이다. 다시 말해 한인들 상대로 식료품 장사 이런거 말고 양키애덜 상대로 비즈니스 중이다.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박사장이 다 알다시피 엘에이서 끗발 날리고 대박 터뜨려 텍사스 갔는데 3년 동안 받은 돈에 비해 죽 쓰다 왔잖아? 물론 실력으로 보여주지 못한 박사장 책임이 90%이다. 그런데 이 메이저리그에서 아주 징그러운 골수팬 구단들이 몇 개 있어. 우리나라로 말하면 롯데 같은 구단 팬들인데, 보스턴, 양키즈,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같은 팀이야. 아주 팬들이 징그러울 정도로 냄비야. 자기 팀 잘하면 지랄스럽게 들뜨고 못하면 총이라도 들이댈 것처럼... 왜 영화 더 팬인가? 롸버트 드 니로 나왔던... 진짜 그래 그 웬수들이... 근데 박사장이 있었던 텍사스는 말이야 같은 연고지의 휴스턴하고는 또 달라. 이게 보면 엘지랑 두산 같어. 휴스턴 팬들은 좀 신사지...근데 텍사스팬들은 완전 수구꼴통 보수야. 텍사스는 루이지애나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수구꼴통 보수 미국애덜 그나까 전형적 백인중산층들이 많이 살아.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지금 미국대통령 부시 있지? 걔 골통 짓 하는 거 보면 돼.



무슨 이야기냐 하면 박사장은 어차피 지네 미국골통들의 눈에 공 좀 던지는 아시아 애란 말이지. 좆내 열 받거든. 상대적으로 지네 애덜이나 도미니카를 비롯한 중남미 선수들은 계약금 없이 마이너리그에서 조낸 구르다가 간신히 그나마 그것도 소수 만이 메이저리그를 밟아. 정말 쉽지 않아. 메이저리거는 구단의 전용기에 이동시에는 양복입고 식사도 근사하게... 근데 마이너리거들은 조낸 고생에 햄버거에 장거리버스에 죽을 맛이지. 그래서 박사장이 텍사스 시절 마이너에서 있을때 경기 끝나면 마이너 애들에게 늘 밥을 사. 이건 일종의 불문율이지. 그니까 애덜은 맨날 햄버거 먹다 박사장 하고 연습경기 끝나면 바삭한 닭다리튀김을 먹는 거야. 마이너 애들에게 박사장은 친절한 찬호씨 그 이상이거든. 부러울 수 밖에 없어. 메이저리거가 된다는 것은 그들 인생의 노벨상이나 마찬가지이거든. 어떤 선수는 10년동안 마이너 생활 하다가 야구인생 접은 애덜 수두룩 해.



박사장의 경우 미국에서의 인지도가 연봉 때문에 알려지긴 했어도 아직도 미국애덜에게 각인된 인식은 크게 두가지야. 엘에이 시절 하늘을 향해 들어 올렸던 발차기 킥모션과 애너하임의 투수 팀 벨쳐에게 이단 옆차기 날린 사건이야. 두 가지 모두 미국애덜이 보기 어려운 장면이었지. 인격적이니 어쩌니 해도 난 박사장이 미국투수에게 이단 옆차기 날린 장면은 정말 빈라덴의 9 · 11포스 보다도 더 감동적이었어. 첨에 사람들이 박사장 보고 공만 빠르고 제구도 안 되니 방어율이 어쩌니 그랬잖아?



근데 여러분들이 미국에 한 번만 가 봐. 여긴 진짜 별천지야. 경쟁도 장난이 아니야. 아마야구에서 별종이라는 쿠바애덜 있잖아? 걔들 투수 중에 메이저리거 되어서 선발 5승 하기가 정말 어려워. 통계가 증명해줘. 여러분 예전 시드니 올림픽이었던가? 쿠바 국대 호세 콘트레라스라는 애 알어? 양키즈 갔다가 죽 쓰고 지금 어디 있더라? 그 정도야. 장난이 아니지.



잠시 축구 이야기를 하면 말이야. 요즘 한국 선수중에 박지성, 이영표 그리고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조낸 활약중이잖아. 근데 보면 예전 범근이형하고 비교해 보면 다 더블에이 수준이야. 포스는 물론 실력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고. 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가 마지막 역전을 했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잖아? 마라톤에서 5미터 거리 특히 막판에서 그 거리를 제낀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동네 한바퀴라도 뛰어본 사람은 알 거야.



누가 아이엠에프하고 박사장 비교했을 때 반박하는 햏들이 많았는데 나도 생각해 보면 아이엠에프때 우리에게 희망을 준 세가지가 박사장, 컨츄리꼬꼬의 오 해피붐붐, 글구 엠비시의 '칭찬합시다'였어. 박세리? 글쎄 미 골프계에서 어떤지는 모르지만 한국에서 골프는 사치야. 회원권 없이 치면 된다지만 그게 쉬어 회원권이 있어도 주말 부킹이 하늘의 별따기인데?



이제 박사장도 30대 중반으로 가잖아. 동양선수들은 노쇠화 현상이 서양선수 보다 빨리 온 다는 것을 미국애덜이 잘 알아. 내가 봐도 이제 박사장이 과거 불같은 강속구보다 변화구로 먹고 살아야 할 거야. 올해가 지나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박사장은 마무리는 어려울 것 같고 선발이 끝나면 불펜투수로 간다고 봐. 본인이 어떻게 결정할 지 모르지만 내 생각에 절대 일본이나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수로 뛰지 않을거야.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하라고 여러분들이 격려해 줘.



왜 외국 나가면 애국자 된다고 하잖아. 우리 국민, 우리 나라, 별 볼일 없어. 미국에서 현대차, 삼성핸드폰은 알아도 한국은 잘 몰라. 에이 설마~ 진짜야. 아직도 일본 식민지로 아는 애덜이 있어. 아직도 우리가 6 · 25 수준으로 사는 줄 아는 애덜이 지천에 널렸어. 희삽 초이 보면 기분이 참 좋아. 그가 타석에 아님 1루에 서 있을 대 티비말고 엘에이 구장 가서 봐봐. 덩치가 크니까 왠만한 미국애덜도 머리 하나 차이가 난다니까? 스캇 롤렌이라고 알지? 그 선수가 빅 초이랑 부딪히는 바람에 부상 당해서 시즌 접었거든. 하여간 말이야 우리 나라 선수들 좀 조낸 응원해 주고 정 깔려면 정사갤 가면 찌질이들 널렸어. 거기 가봐. 집구석에서 자빠져서 PC방에서 게임이나 하다 시간 보내는 애덜이 말이야. 지덜이 무슨 국무위원도 아니고 청와대 핵심참모도 아닌데 대통령을 지 자식쎅휘 이름 부르듯이 까대면서 찌질거리잖아. 그런 애덜 뻔해. 나이 먹고 일 안하고 부모한테 용돈 달라고 욕지거리하고 술 처먹고 나라 비판하고... 저번에 말했지만 박사장이 던지는 공 하나값 만도 못한 인생들이 즐비해.



물론 여기가 박사장 우상갤은 아니야. 그러나 욕을 하는 데에도 최소한의 예의가 필요해. 사자는 말이지 같은 사자끼리 싸울때 발톱으로 할퀴지 않아. 물고 말아. 근데 우리는? 걍 평론가가 되어 가지고 송재우나 이종률 보다 더 잘난 척이야. 여러분이 거기 방송국 가서 중계해 봐. 실전은 다른거야.



종내 긴 글 써 미안해. 3줄 요약 바라는 분들은 걍 박찬호 쵝오! 이거고 우리가 아시아의 그저 그런 나라 사는데 같은 한국인이 자랑스럽게 이름 날려 주잖아. 우리가 손해 볼 게 있나? 박사장 잘 되어서 나에게 밥은 안 사겠지만 그래도 좋아. 더 잘 던져서 이제 샌디에고 30경기 정도 남았다고 하더라. 대략 6번 정도 남았는데 남은 경기 잘 해서 좋은 시즌을 마감하길 바래.



솔직히 미국애덜 하는 이야기 들으니 내년에 박사장 어떻게 될 지 모른대. 샌디에고 떠날 수도 있고 불팬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거야. 그게 미국이야. 보스턴이 노마 가르시아파라 판 거 봐.



여러분들도 각자 맡은 바 일 열심히 해. 공부던 일이던 성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박사장이 대학시절 가진 미국진출의 꿈처럼 포기하지 않고 참고 견디며 해 나간다면 여러분도 경제적, 문화적으로 가치있는 사람들이 될거야. 왜? 전파상집 공주촌놈도 해냈잖아...
Total Reply 2

  • 2005-09-10 18:25

    종내 유익하네요....^^ 박사장 화이팅! 입니다.


  • 2005-09-11 00:12

    박찬호는 접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