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세지감 3
Author
Nittany
Date
2004-07-31 11:01
Views
3309
98년 11월 15일 일본의 레이스퀸 전문 사진가 Mr. Ezaki 와 우리나라 레이스퀸 취재가 이루어졌습니다.
사전에 취재팀으로 부터 받은 레이스퀸 대상의 앙케이트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배포하였습니다. 이때 저도 처음으로 레이스퀸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당시 개인적으로 레이스퀸의 개인신상을 물어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었습니다.^^)
오일뱅크와 인디고 팀의 적극적인 호응과 TCB의 최실장님의 협조로 촬영 및 취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진가의 다양한 요구와 연출에 처음에는 레이스퀸들이 부끄러워하고 당황하는 모습이었으나, 차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레이스퀸 본인들도 작업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나중에는 스스로 포즈를 연출하는 레이스퀸들도 있었습니다. 말도 통하지도 않고, 카메라에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 레이스퀸들을 리이드 해가면서 분위기 조성하는 사진가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촬영에 참가한 레이스퀸들은 모두 약간 흥분할 정도로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아마도 그때까지 그런 경험, 그런 대우(?)을 받아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겠지요.
일본 사진가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레이스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첫째 외모가 특출나다. - 큰 키와 미인형의 마스크가 인상적이다. 일본 레이스퀸은 키가 작고 미인보다는 귀여운 컨셉이 많다.
둘째 매너가 좋다. - 경기시작후에도 코스 곁에서 열심히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하더군요. 일본레이스퀸은 경주 스타트하자마자 부스로 돌아가거나 자동차안에 들어가 잠자는 레이스퀸이 허다 하답니다.
"내년에도 또 취재오고 싶다". 한국에 비해 매우 야한 일본 레이스퀸의 복장을 걱정하면서도 한국 레이스퀸을 일본 레이스계에 진출시키고 싶다는 말을 여러번 하더군요. 지금같으면 그런 걱정은 않해도 되었을 텐데...
동경모터쇼등에 우리나라 레이스퀸이 참가하는 추세로 봐서, 머지않아 일본 써키트에서 우리나라 레이스퀸의 모습을 보고, 배용준, 윤손하 같이 우리나라 레이스퀸이 일본에서도 대접받는 날도 오지않을까요?
사전에 취재팀으로 부터 받은 레이스퀸 대상의 앙케이트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배포하였습니다. 이때 저도 처음으로 레이스퀸들의 이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당시 개인적으로 레이스퀸의 개인신상을 물어보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었습니다.^^)
오일뱅크와 인디고 팀의 적극적인 호응과 TCB의 최실장님의 협조로 촬영 및 취재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사진가의 다양한 요구와 연출에 처음에는 레이스퀸들이 부끄러워하고 당황하는 모습이었으나, 차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레이스퀸 본인들도 작업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나중에는 스스로 포즈를 연출하는 레이스퀸들도 있었습니다. 말도 통하지도 않고, 카메라에 익숙치 않은 우리나라 레이스퀸들을 리이드 해가면서 분위기 조성하는 사진가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날 촬영에 참가한 레이스퀸들은 모두 약간 흥분할 정도로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아마도 그때까지 그런 경험, 그런 대우(?)을 받아본적이 없었기 때문이었겠지요.
일본 사진가 역시 대만족이었습니다. 우리나라 레이스퀸에 대해 다음과 같은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첫째 외모가 특출나다. - 큰 키와 미인형의 마스크가 인상적이다. 일본 레이스퀸은 키가 작고 미인보다는 귀여운 컨셉이 많다.
둘째 매너가 좋다. - 경기시작후에도 코스 곁에서 열심히 자신의 팀을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하더군요. 일본레이스퀸은 경주 스타트하자마자 부스로 돌아가거나 자동차안에 들어가 잠자는 레이스퀸이 허다 하답니다.
"내년에도 또 취재오고 싶다". 한국에 비해 매우 야한 일본 레이스퀸의 복장을 걱정하면서도 한국 레이스퀸을 일본 레이스계에 진출시키고 싶다는 말을 여러번 하더군요. 지금같으면 그런 걱정은 않해도 되었을 텐데...
동경모터쇼등에 우리나라 레이스퀸이 참가하는 추세로 봐서, 머지않아 일본 써키트에서 우리나라 레이스퀸의 모습을 보고, 배용준, 윤손하 같이 우리나라 레이스퀸이 일본에서도 대접받는 날도 오지않을까요?
왠지 한국 사람으로써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여 ..
Nittany님 같이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이런 모습까지 발전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